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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cation

맥용 논문 및 블로그 작성 어플리케이션 Manuscripts

Manuscripts 어플리케이션


맥에서 유명한 논문관리 프로그램인 Papers1의 개발진들인 Matias Pillpari(CEO & Co-founder), Markus Pillpari(Chieftain of Programming) 과 Alexander Griekspoor(Director & Co-founder)가 최근 Manuscripts2라는 글쓰기 어플리케이션(맥 전용)을 출시했다. Manuscripts는 논문과 같은 학술적 글 혹은 블로그 포스팅과 같은 structured article을 작성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Webkit3 및 Couchbase Lite4을 포함한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Manuscripts는 오피스의 워드나 페이지스와 같은 텍스트 편집 툴과는 문서의 구조를 structuring한다는 데서 차이점을 가진다. 텍스트 편집에 사용되는 모든 컴포넌트들에 일률적으로 속성을 부여하도록 편집창을 구성하고 있어 다양한 종류의 파일들로 export할 때 그 변환이 용이하도록 개발되었다. 어플리케이션의 구현의 이슈보다는 간단한 어플에 대한 소개이므로 현재 제공되는 버전이 갖는 기본적인 기능과 구매방법 및 할인 방법등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Manuscripts 실행

어플리케이션을 홈페이지5에서 무료버전을 다운받으면 짧은 분량의 텍스트들을 작성해볼 수 있다. (긴문서의 경우 3개로 한저되어있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면 그림1 과 같은 최초 문서 생성 창을 띄우는데 이때의 GUI는 일반적인 문서작성툴들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문서를 만들거나 기존의 문서를 열수 있다. 새문서 만들기를 선택하면 그림2 에서와 같이 좌측에는 문서의 종류를 고를 수 있는 메뉴들이 있으며 우측세부항목들에는 문서종류에따른 각종 template들을 선택할 수 있다. 연구자들에게 특히나 용이한 면은 “Research Article”항목에서 1000종 이상의 국제 학술지 및 학술대회 템플릿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직 없는 템플릿들도 많을 것이나 필자가 주로 타겟으로 하는 학술지들은 대부분 존재한다. 이러한 템플릿들 중 문서 작성자들이 자주쓰는 템플릿들에 깃발표시를 하면 왼쪽의 flagged항목에 그림과 같이 따로 모아서 표시해주기도 한다.



그림1. Manuscripts 최초실행화면



그림2. Manuscripts 문서종류 선택화면

편집창 GUI 및 기능들

문서편집

아래의 빈문서로 시작하기를 선택하면 그림3과 같은 본격적인 문서 편집을 위한 창이 뜬다. 어플리케이션의 GUI는 크게 세부분으로 나뉘어진다. 왼쪽에는 문서의 구조 및 구성요소들을 정리해서 보여주는 “Outline”영역, 가운데의 “Editor”영역 그리고 오른쪽의 “inspector”영역으로 구성된다. Outline영역에서는 각 섹션들을 펼쳐볼수도 있고 접어볼수도 있으며 섹션의 제목을 드래그앤 드랍함으로써 손쉽게 문서의 구조를 rearrange할 수 도 있다. Editor영역에서는 기존의 문서편집툴들과는 조금 다른 구성을 볼 수 있는데 기본적인 문서의 주-텍스트들을 섹션의 헤더 밑에 있는 “+” 아이콘을 통해 추가할 수 있으며 그림, 표, 식(equation) 등의 추가 구성요소들의 상단의 toolbar를 통해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주-텍스트 편집과정에서 역시 Papers 앱의 개발진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이라서인지 Papers의 reference들을 기존 텍스트 편집툴들처럼 추가할 수 있다.

그림3. Manuscripts 문서편집창

Inspector영역의 style tab에서는 그래프나 표등과 같은 문서구성요소들의 스타일을 변경할 수 있으며 content tab에서는 문서의 섹션들에 대한 세부 정보들을 변경할 수 있다(그림4 참조).기본적인 GUI의 구성은 iWorks 및 MS Office의 그것들과 거의 유사하다.



그림4. Inspector의 Style tab 및 Content tab

Import & Export

Manuscripts에서 지원하는 import 및 export 가능 파일포맷들은 html, markdown, latex 등의 스크립트 기반 문서들이다(아래 그림5 참조). 특히 논문작성을 위한 Latex문서의 경우 레퍼런스를 달기위한 bib파일을 따로 불러들여와 그래도 옮길수도 있게 해놓았다. MacTex가 깔려있는 경우 export를 manuscripts문서에서 곧장 pdf로 compile하는 것도 가능하게 해놓았다.



그림5. Manuscripts export 파일유형

구매 및 할인 정보

현재 완전한 GM버전이 아닌 Beta버전이어서 할인율을 굉장히 크게 하고 있기에 유료어플임에도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는 않다. Papers를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고객들은 Papers-FAN이라는 이름으로 정가(19.99에 구매할 수 있다. 학생일 경우 Manuscripts팀에 학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재학증명서, 학생증 사진등을 첨부하여 이메일을 보내면 할인폭이 더욱 커 $9.00에 라이센스코드를 구매할 수 있다. 필자도 학생 라이센스를 통해 구매하였다.
무료버전의 경우 앞서언급한 바와 같이 1500자 이상의 긴 문서의 경우 3개까지 작성할 수 있으며 유료버전구매시에는 무제한 문서생성이 가능하게 걸어두었다. 무료버전을 사용하고 싶은 경우에 편집기능의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시험삼아 설치 후 사용해봐도 좋을 것 같다.

Basic

Unlimited

Student

Free

$19.99

$9.99

Long documents
(1,500+ words)

3

Unlimited

Unlimited

Short documents

Unlimited

Unlimited

Unlimited

Templates

Unlimited

Unlimited

Unlimited

Figures

Unlimited

Unlimited

Unlimited

Equations

Unlimited

Unlimited

Unlimited

Citations

Unlimited

Unlimited

Unlimited

표1. Manuscripts 라이센스 별 가격 및 기능

간단한 평

아직은 베타버전이라 그런지 확실히 오류가 많다. 필자의 경우 템플릿에 깃발표시를 한후 표시된 템플릿들로 문서생성을 할경우 어플이 꺼지는 경우도 많았으며, 템플릿자체도 필자가 원하는 각 저널지에서 배포하는 최신 템플릿들이 반영되어있지 않다. 그 외에도 Latex파일 import시 그림들을 제대로 불러오지 못한다거나, Latex를 pdf로 한번에 complie할 때도 설치된 TexLive 폴더를 제대로 찾지못해 오류가 자주 발생된다. 그러나 현재 베타버전이고 Papers 앱에서 이미 보여준 만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한 관리를 믿어 보고 필자는 구매하였다. 현재 만족스러울만한 글쓰기 경험을 할 수는 없으나 맥 사용자들에게 향후 분명 없어서는 안될 어플리케이션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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